멕시코서 살해된 언론인 올해만 11명

입력 2019.08.27 (08:16) 수정 2019.08.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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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언론인의 피살이 끊이지 않으면서 유엔이 멕시코 정부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멕시코에서 살해된 언론인은 11명에 달합니다.

지난 24일엔 멕시코주 테후필코 지역의 온라인매체 설립자인 네비트 콘데스 하라미요가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부터 협박을 받아왔습니다. 7월 말과 8월 초 사이엔 일주일에 3명의 기자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또 2000년 이후 살해된 멕시코 언론인들은 153명에 달하고, 2006년 이후 현재까지 46명의 인권 활동가가 살해됐습니다.

얀 자랍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멕시코 대표는 "무언가를 바꾸지 않는다면 살해되는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을 보호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한 시스템을 더욱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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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서 살해된 언론인 올해만 11명
    • 입력 2019-08-27 08:16:55
    • 수정2019-08-27 08:19:45
    국제
멕시코에서 언론인의 피살이 끊이지 않으면서 유엔이 멕시코 정부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멕시코에서 살해된 언론인은 11명에 달합니다.

지난 24일엔 멕시코주 테후필코 지역의 온라인매체 설립자인 네비트 콘데스 하라미요가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부터 협박을 받아왔습니다. 7월 말과 8월 초 사이엔 일주일에 3명의 기자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또 2000년 이후 살해된 멕시코 언론인들은 153명에 달하고, 2006년 이후 현재까지 46명의 인권 활동가가 살해됐습니다.

얀 자랍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멕시코 대표는 "무언가를 바꾸지 않는다면 살해되는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을 보호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한 시스템을 더욱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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