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미국, 중국 반격 의지 오판해선 안 돼…끝까지 싸울 것”

입력 2019.08.27 (10:51) 수정 2019.08.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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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추가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가운데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미국을 향해 중국의 반격 의지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27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양국 정상의 공동인식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또 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고, 글로벌 산업 사슬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그러면서 "미국 일부 인사는 중국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며 "그들은 중국의 결연한 반격 의지에 대해 완전히 오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은 미국의 극한 압박에 맞서 이성과 자제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핵심 이익과 인민의 근본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반격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미국은 결사적으로 독점 이익을 고수하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패권적 지위에 미련을 두고 있다"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는 국제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고, 다자 무역체계의 기본 국제질서를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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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일보 “미국, 중국 반격 의지 오판해선 안 돼…끝까지 싸울 것”
    • 입력 2019-08-27 10:51:40
    • 수정2019-08-27 10:52:17
    국제
미국과 중국이 추가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가운데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미국을 향해 중국의 반격 의지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27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양국 정상의 공동인식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또 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고, 글로벌 산업 사슬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그러면서 "미국 일부 인사는 중국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며 "그들은 중국의 결연한 반격 의지에 대해 완전히 오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은 미국의 극한 압박에 맞서 이성과 자제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핵심 이익과 인민의 근본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반격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미국은 결사적으로 독점 이익을 고수하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패권적 지위에 미련을 두고 있다"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는 국제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고, 다자 무역체계의 기본 국제질서를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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