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 조국 이중인격에 속아…조국 감싸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입력 2019.08.27 (11:02) 수정 2019.08.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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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이라는 사람을 잘못 보고 후계자로 정한 것 같은데 결국 문 대통령이 조국의 이중인격에 속았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중진의원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당장 후계자 조국을 포기하고 지명을 철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조국 후보자를 발탁한 사람이 문 대통령인만큼 이번 사건 핵심은 결국 문 대통령"이라며 "조 후보자의 그동안 언행을 놓고 볼 때 자기 잘못을 알고 자진사퇴할 만큼 염치나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서야할 곳은 청문회장이 아니라 검찰의 포토라인"이라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를 감싸고 도는 말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경험상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이어 "특히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저질 교육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하늘처럼 모셨던 박지원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그렇게 맹비난했던 조 후보자를 옹호하는 모습이 참 애처롭게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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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文, 조국 이중인격에 속아…조국 감싸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 입력 2019-08-27 11:02:57
    • 수정2019-08-27 11:03:34
    정치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이라는 사람을 잘못 보고 후계자로 정한 것 같은데 결국 문 대통령이 조국의 이중인격에 속았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중진의원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당장 후계자 조국을 포기하고 지명을 철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조국 후보자를 발탁한 사람이 문 대통령인만큼 이번 사건 핵심은 결국 문 대통령"이라며 "조 후보자의 그동안 언행을 놓고 볼 때 자기 잘못을 알고 자진사퇴할 만큼 염치나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서야할 곳은 청문회장이 아니라 검찰의 포토라인"이라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를 감싸고 도는 말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경험상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이어 "특히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저질 교육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하늘처럼 모셨던 박지원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그렇게 맹비난했던 조 후보자를 옹호하는 모습이 참 애처롭게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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