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반려동물용 수제사료 개선 필요…“제품 절반, 표시내용과 달라”
입력 2019.08.27 (12:00) 수정 2019.08.27 (12:47) 경제
반려동물용 수제사료와 간식의 절반 정도는 실제 제품과 표시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기준과 규격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수제사료와 간식 등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조사를 벌인 결과, 위해 미생물ㆍ화학적 합성품(보존제 등)에 대한 기준ㆍ규격이 미비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수분 함량이 60%를 초과하는 사료 2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세균 수가 최대 110만CFU/g, 대장균군이 최대 200CFU/g가 각각 검출됐고,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사료 1개 제품은 세균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처럼 수분함량이 높거나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은 위해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기준ㆍ규격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16개 제품은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최대 6.5g/kg으로,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기준인 3.0g/kg을 최대 2.2배 초과하는 수준이고, 5개 제품에서는 안식향산이 최대 1.2g/kg 검출됐으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는 허용기준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25개 제품 중 15개 제품은 '방부제 무첨가', '무방부제' 등으로 표시ㆍ광고하고 있었으나 이 중 7개 제품에서 소르빈산 등의 보존제가 검출돼 표시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에게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업체들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제조ㆍ유통 단계에 대한 위생 관리ㆍ감독 강화, 수분 60% 초과 사료와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 사료에 대한 대장균군 등 위해 미생물의 기준 추가와 세균발육 시험법 마련, 소르빈산 등 화학적 합성품의 허용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반려동물용 수제사료 개선 필요…“제품 절반, 표시내용과 달라”
    • 입력 2019-08-27 12:00:58
    • 수정2019-08-27 12:47:47
    경제
반려동물용 수제사료와 간식의 절반 정도는 실제 제품과 표시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기준과 규격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수제사료와 간식 등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조사를 벌인 결과, 위해 미생물ㆍ화학적 합성품(보존제 등)에 대한 기준ㆍ규격이 미비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수분 함량이 60%를 초과하는 사료 2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세균 수가 최대 110만CFU/g, 대장균군이 최대 200CFU/g가 각각 검출됐고,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사료 1개 제품은 세균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처럼 수분함량이 높거나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은 위해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기준ㆍ규격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16개 제품은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최대 6.5g/kg으로,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기준인 3.0g/kg을 최대 2.2배 초과하는 수준이고, 5개 제품에서는 안식향산이 최대 1.2g/kg 검출됐으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는 허용기준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25개 제품 중 15개 제품은 '방부제 무첨가', '무방부제' 등으로 표시ㆍ광고하고 있었으나 이 중 7개 제품에서 소르빈산 등의 보존제가 검출돼 표시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에게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업체들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제조ㆍ유통 단계에 대한 위생 관리ㆍ감독 강화, 수분 60% 초과 사료와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 사료에 대한 대장균군 등 위해 미생물의 기준 추가와 세균발육 시험법 마련, 소르빈산 등 화학적 합성품의 허용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