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고용률 1위는 제주 서귀포…실업률 1위는 경남 거제
입력 2019.08.27 (12:00)
수정 2019.08.27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고용률은 제주 서귀포시가 가장 높았고, 경기 과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은 경남 거제시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귀포시는 2013년 상반기부터 7년째 계속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농림 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귀포에 이어 고용률은 충청남도 당진시가 69.2%, 경상북도 영천시가 67.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진시의 경우, 제철산업 등의 광제조업 비중이 높아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고용률이 52.6%였습니다. 동두천시가 54.3%, 전라북도 군산시 54.4% 등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과천은 정부 청사가 지속적으로 이전한 사유로, 동두천은 미군 기지가 이전한 영향으로 고용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7개 군 지역 가운데선 경상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8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신안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등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고용률이 59.8%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 양평군과 연천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업률은 시 지역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가 6.7%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가 5.9%로 뒤를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충청북도 증평군이 4% 경상북도 칠곡군이 3.8% 등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거제시와 통영의 경우, 실업률이 전년도보다는 각각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하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있지만, 최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구직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의 취업자는 1,294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1천 명, 3.4% 증가했고, 군지역은 208만 4천 명으로 1만 5천 명, 0.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귀포시는 2013년 상반기부터 7년째 계속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농림 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귀포에 이어 고용률은 충청남도 당진시가 69.2%, 경상북도 영천시가 67.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진시의 경우, 제철산업 등의 광제조업 비중이 높아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고용률이 52.6%였습니다. 동두천시가 54.3%, 전라북도 군산시 54.4% 등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과천은 정부 청사가 지속적으로 이전한 사유로, 동두천은 미군 기지가 이전한 영향으로 고용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7개 군 지역 가운데선 경상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8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신안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등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고용률이 59.8%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 양평군과 연천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업률은 시 지역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가 6.7%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가 5.9%로 뒤를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충청북도 증평군이 4% 경상북도 칠곡군이 3.8% 등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거제시와 통영의 경우, 실업률이 전년도보다는 각각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하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있지만, 최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구직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의 취업자는 1,294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1천 명, 3.4% 증가했고, 군지역은 208만 4천 명으로 1만 5천 명, 0.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상반기 고용률 1위는 제주 서귀포…실업률 1위는 경남 거제
-
- 입력 2019-08-27 12:00:58
- 수정2019-08-27 12:48:38
올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고용률은 제주 서귀포시가 가장 높았고, 경기 과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은 경남 거제시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귀포시는 2013년 상반기부터 7년째 계속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농림 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귀포에 이어 고용률은 충청남도 당진시가 69.2%, 경상북도 영천시가 67.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진시의 경우, 제철산업 등의 광제조업 비중이 높아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고용률이 52.6%였습니다. 동두천시가 54.3%, 전라북도 군산시 54.4% 등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과천은 정부 청사가 지속적으로 이전한 사유로, 동두천은 미군 기지가 이전한 영향으로 고용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7개 군 지역 가운데선 경상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8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신안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등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고용률이 59.8%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 양평군과 연천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업률은 시 지역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가 6.7%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가 5.9%로 뒤를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충청북도 증평군이 4% 경상북도 칠곡군이 3.8% 등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거제시와 통영의 경우, 실업률이 전년도보다는 각각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하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있지만, 최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구직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의 취업자는 1,294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1천 명, 3.4% 증가했고, 군지역은 208만 4천 명으로 1만 5천 명, 0.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귀포시는 2013년 상반기부터 7년째 계속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농림 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귀포에 이어 고용률은 충청남도 당진시가 69.2%, 경상북도 영천시가 67.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진시의 경우, 제철산업 등의 광제조업 비중이 높아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고용률이 52.6%였습니다. 동두천시가 54.3%, 전라북도 군산시 54.4% 등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과천은 정부 청사가 지속적으로 이전한 사유로, 동두천은 미군 기지가 이전한 영향으로 고용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77개 군 지역 가운데선 경상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8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신안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등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고용률이 59.8%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 양평군과 연천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실업률은 시 지역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가 6.7%로 가장 높았고, 통영시가 5.9%로 뒤를이었습니다. 군지역에서는 충청북도 증평군이 4% 경상북도 칠곡군이 3.8% 등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거제시와 통영의 경우, 실업률이 전년도보다는 각각 하락하고, 고용률은 상승하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있지만, 최근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구직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의 취업자는 1,294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1천 명, 3.4% 증가했고, 군지역은 208만 4천 명으로 1만 5천 명, 0.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김수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