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대남비난에 “군사공동위 열어 협의 가능”

입력 2019.08.27 (14:12) 수정 2019.08.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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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한미연합훈련 등 안보 이슈를 거론하며 남측을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열어 협의하면 될 것이라며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런 사안이 그간에 없다가 새로 생긴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며 "정부의 입장은 9.19 군사합의서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군사공동위를 열어서 상호 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군사공동위는 조속히 개최되는 게 좋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북미대화 재개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종합 검토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2월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합의사항들이 향후 남북대화 재개시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최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과 남측의 F-35A 전투기 도입 등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는 더 이상 할 말도, 마주 앉을 수도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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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대남비난에 “군사공동위 열어 협의 가능”
    • 입력 2019-08-27 14:12:02
    • 수정2019-08-27 14:19:12
    정치
북한이 연일 한미연합훈련 등 안보 이슈를 거론하며 남측을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열어 협의하면 될 것이라며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런 사안이 그간에 없다가 새로 생긴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며 "정부의 입장은 9.19 군사합의서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군사공동위를 열어서 상호 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군사공동위는 조속히 개최되는 게 좋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북미대화 재개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종합 검토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2월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합의사항들이 향후 남북대화 재개시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어제 최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과 남측의 F-35A 전투기 도입 등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는 더 이상 할 말도, 마주 앉을 수도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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