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검찰 수사 핵심 빠져…조국 본인 압수수색 없어”

입력 2019.08.27 (15:16) 수정 2019.08.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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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지만, 핵심이 빠진 것 같다"며 "조 후보자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청문회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여전히 권력의 실세다. 어떤 결론이 나든 특검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학 투기 게이트, 조국 펀드, 반칙·특권 인생 등 3가지 조국 게이트에 대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을 보면 아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애처롭고 가련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아무리 여론이 빗발쳐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국민을 통제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와 좌파 세력 위선의 추악한 민낯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조 후보자를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는 건 신독재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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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7 15:16:35
    • 수정2019-08-27 15:50:09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지만, 핵심이 빠진 것 같다"며 "조 후보자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청문회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여전히 권력의 실세다. 어떤 결론이 나든 특검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학 투기 게이트, 조국 펀드, 반칙·특권 인생 등 3가지 조국 게이트에 대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을 보면 아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애처롭고 가련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아무리 여론이 빗발쳐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국민을 통제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와 좌파 세력 위선의 추악한 민낯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조 후보자를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는 건 신독재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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