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추가관세 부과하면 6∼9개월 뒤 글로벌 경기침체”

입력 2019.08.27 (15:48) 수정 2019.08.27 (15: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예고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6∼9개월 뒤 세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체탄 아히야는 "무역 긴장이 그에 대응하는 통화·재정정책과 조합돼 지속한다는 것은 금융여건에 세계 경기 침체를 촉발하는 긴축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 클라이브 맥도넬도 미국이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종전 25%에서 40%까지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클라이브는 "관세라는 면에서 계속 고조되고 있는 추가적 영향 때문에 미국이 그대로 경기침체에 빠져들 위험이 커지는 게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천500억 달러(약 303조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세율을 오는 10월 1일부터 25%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원유와 대두 등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10%와 5%의 추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추가관세 부과하면 6∼9개월 뒤 글로벌 경기침체”
    • 입력 2019-08-27 15:48:40
    • 수정2019-08-27 15:54:34
    국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예고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6∼9개월 뒤 세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체탄 아히야는 "무역 긴장이 그에 대응하는 통화·재정정책과 조합돼 지속한다는 것은 금융여건에 세계 경기 침체를 촉발하는 긴축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 클라이브 맥도넬도 미국이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종전 25%에서 40%까지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클라이브는 "관세라는 면에서 계속 고조되고 있는 추가적 영향 때문에 미국이 그대로 경기침체에 빠져들 위험이 커지는 게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천500억 달러(약 303조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세율을 오는 10월 1일부터 25%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원유와 대두 등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10%와 5%의 추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