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지소미아 종료, 韓美日 모두 책임…美 적극 개입해야”

입력 2019.08.27 (17:48) 수정 2019.08.27 (1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오늘(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외교부와 글로벌펀드 공동 주최로 열린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정부가 현 상황에 몹시 화가 나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가 상황을 잘못 관리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아주 강하게 개입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미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또 북한이 최근 잇달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미국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한 쥐어짜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음달에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실제로 일이 벌어지기 전에 알 수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셉 윤 “지소미아 종료, 韓美日 모두 책임…美 적극 개입해야”
    • 입력 2019-08-27 17:48:47
    • 수정2019-08-27 17:49:50
    정치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오늘(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외교부와 글로벌펀드 공동 주최로 열린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정부가 현 상황에 몹시 화가 나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가 상황을 잘못 관리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아주 강하게 개입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미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또 북한이 최근 잇달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미국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한 쥐어짜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음달에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실제로 일이 벌어지기 전에 알 수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