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허가 한우 정액 불법 유통 합동조사 착수

입력 2019.08.27 (20:38) 수정 2019.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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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허가 한우 정액 유통이
잇따르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농식품부 등이
전북 지역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흔들리는 한우산업의
실태 속보,
서승신 기잡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등
10개 기관 전문가들이
장수의 모 한우 개량업체를
찾았습니다.

무허가 한우 정액의 유통이
잇따르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불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정준구/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국가에서 생산한 정액을 유통하게 돼 있고 그 외 학술용이나 이런 것은 일부 허용돼 있지만 (무허가 정액이) 대단위로 유통되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한우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는
농업 법인을 만든 뒤
송아지 수천 마리분의
무허가 한우 정액을 생산해,
자가수정이나 학술이 아닌
판매 목적으로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법인 설립 이전에도
적지 않은 양의 무허가 정액을
전북 지역에 유통한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다른 시도에도
공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어떤 경로로 얼마나 판매했는지를
밝히는 게
조사의 핵심입니다.

장수군이
몇 가지 불법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 측은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법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0 한우 개량업체 대표[녹취]
"연구 검증하려고 한 것이지 불법으로 유통한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 그런 것도 안 할 거며 자중을 해야겠죠."



10개 기관의 합동 현장조사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잇따르고 있는
무허가 한우 정액의 유통 의혹을
낱낱이 밝혀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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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무허가 한우 정액 불법 유통 합동조사 착수
    • 입력 2019-08-27 20:38:32
    • 수정2019-08-28 07:00:34
    뉴스9(전주)
[앵커멘트] 무허가 한우 정액 유통이 잇따르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농식품부 등이 전북 지역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흔들리는 한우산업의 실태 속보, 서승신 기잡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등 10개 기관 전문가들이 장수의 모 한우 개량업체를 찾았습니다. 무허가 한우 정액의 유통이 잇따르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불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정준구/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국가에서 생산한 정액을 유통하게 돼 있고 그 외 학술용이나 이런 것은 일부 허용돼 있지만 (무허가 정액이) 대단위로 유통되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한우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는 농업 법인을 만든 뒤 송아지 수천 마리분의 무허가 한우 정액을 생산해, 자가수정이나 학술이 아닌 판매 목적으로 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법인 설립 이전에도 적지 않은 양의 무허가 정액을 전북 지역에 유통한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다른 시도에도 공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어떤 경로로 얼마나 판매했는지를 밝히는 게 조사의 핵심입니다. 장수군이 몇 가지 불법 사항을 확인하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 측은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법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0 한우 개량업체 대표[녹취] "연구 검증하려고 한 것이지 불법으로 유통한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 그런 것도 안 할 거며 자중을 해야겠죠." 10개 기관의 합동 현장조사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잇따르고 있는 무허가 한우 정액의 유통 의혹을 낱낱이 밝혀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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