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백색국가 제외 시행.."연구개발·자금 지원"

입력 2019.08.27 (20:38) 수정 2019.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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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내일(광장:오늘) 시행됩니다.
지역의 관련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자금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비해
전라북도가
주력산업 업체 천6백여 곳을 대상으로
2차 실태 조사를 한 결과,

52개 업체가
일본산 소재와 부품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탄소, 화학, 조선과 반도체 순으로
일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이 국내 또는
제3국을 통해
대체 수급이 가능하지만,
중장기 대책이 필요합니다.
[녹취]
소진환/동양물산기업(주) 이사
"지금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향후 한일 갈등이 장기화한다든지 악화할 것에 대비해..."

전라북도가
관련 기업과 기관 등
백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5 퍼센트가
연구개발 지원을 필요한 대응책으로,
33 퍼센트가
자금 지원을 지자체에 바라는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정한기/비나텍(주) 부사장
"(기존의 연구개발이) 개발에서 끝나고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다 보니까 산업 현장에서 사실 쓸모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과제는 양산까지 지원하는..."

전라북도는
정부가 앞으로 7년 동안
100대 핵심 소재 육성에
7, 8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탄소 소재를 중심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할 방침입니다.
[녹취]
송하진/도지사 "일본을 이겨내서 반드시 자립화의 길을 갔으면 하는 부탁 말씀드립니다."


전라북도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소재 산업으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민관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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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백색국가 제외 시행.."연구개발·자금 지원"
    • 입력 2019-08-27 20:38:51
    • 수정2019-08-28 07:00:44
    뉴스9(전주)
[앵커멘트]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내일(광장:오늘) 시행됩니다. 지역의 관련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자금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비해 전라북도가 주력산업 업체 천6백여 곳을 대상으로 2차 실태 조사를 한 결과, 52개 업체가 일본산 소재와 부품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탄소, 화학, 조선과 반도체 순으로 일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이 국내 또는 제3국을 통해 대체 수급이 가능하지만, 중장기 대책이 필요합니다. [녹취] 소진환/동양물산기업(주) 이사 "지금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향후 한일 갈등이 장기화한다든지 악화할 것에 대비해..." 전라북도가 관련 기업과 기관 등 백 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5 퍼센트가 연구개발 지원을 필요한 대응책으로, 33 퍼센트가 자금 지원을 지자체에 바라는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정한기/비나텍(주) 부사장 "(기존의 연구개발이) 개발에서 끝나고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다 보니까 산업 현장에서 사실 쓸모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과제는 양산까지 지원하는..." 전라북도는 정부가 앞으로 7년 동안 100대 핵심 소재 육성에 7, 8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탄소 소재를 중심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할 방침입니다. [녹취] 송하진/도지사 "일본을 이겨내서 반드시 자립화의 길을 갔으면 하는 부탁 말씀드립니다." 전라북도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소재 산업으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민관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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