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 한 자리에

입력 2019.08.27 (21:48) 수정 2019.08.27 (2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역사와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그 현장에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성 운동가들의 희생을 그린
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처음 발견한
故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는
한 편의 연극에 담겼습니다.

무대의 주인공들은 모두
굴곡진 우리 역사 속에 빛났던
한민족 여성.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한민족 여성의 활약을 되새기며
막을 올렸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모여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진화/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 [인터뷰]
"여성 인적 자원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국내외 한민족 리더 간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2001년 처음 시작된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참석 인원만 9천 명에 이를 만큼
든든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영 김 前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
충북을 비롯해 국내외 여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광옥/ 중국·무역업 종사 [인터뷰]
"와보니까 우리 조선족만, 우리말만 하는 여성들이 아니고,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 일본, 미국, 독일,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끈끈한 유대감 속에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합니다.

조영숙/ 뉴질랜드 한인 체육회 이사 [인터뷰]
"과거엔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세계 각지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니까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어요."

한민족 여성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과 미래의 역할을 모색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 한 자리에
    • 입력 2019-08-27 21:48:05
    • 수정2019-08-27 23:07:37
    뉴스9(충주)
[앵커멘트]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역사와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그 현장에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성 운동가들의 희생을 그린 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처음 발견한 故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는 한 편의 연극에 담겼습니다. 무대의 주인공들은 모두 굴곡진 우리 역사 속에 빛났던 한민족 여성.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한민족 여성의 활약을 되새기며 막을 올렸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모여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진화/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 [인터뷰] "여성 인적 자원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국내외 한민족 리더 간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2001년 처음 시작된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참석 인원만 9천 명에 이를 만큼 든든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영 김 前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 충북을 비롯해 국내외 여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광옥/ 중국·무역업 종사 [인터뷰] "와보니까 우리 조선족만, 우리말만 하는 여성들이 아니고,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 일본, 미국, 독일,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끈끈한 유대감 속에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합니다. 조영숙/ 뉴질랜드 한인 체육회 이사 [인터뷰] "과거엔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세계 각지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니까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어요." 한민족 여성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과 미래의 역할을 모색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충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