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야구팀 한국서 일장기 없는 셔츠 입기로
입력 2019.08.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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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이 최근 한일 관계를 감안해 일장기가 새겨지지 않은 옷을 입기로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7일)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고교 야구 대표단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일장기가 새겨진 셔츠를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나카 마사히코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전 등을 고려해 이동 시에 이들에게 무늬가 없는 흰색 폴로 셔츠를 입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대표팀이 통상 착용하는 폴로 셔츠에는 가슴 부위에 영문으로 일본을 의미하는 'JAPAN'이, 오른쪽 소매에는 일장기 디자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은 한국 김포 공항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의 운항 중단 기간을 다음 달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초 이달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중단 기간을 한 달 가까이 늘렸습니다.
한국의 항공사는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집하지 못해 단체 여행을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날 시마네현에 연락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포공항과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는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올해 7월 12일∼8월 31일 사이에 44편(왕복 22회)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다음 달 1∼22일까지 24편(왕복 12회)의 운항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7일)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고교 야구 대표단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일장기가 새겨진 셔츠를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나카 마사히코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전 등을 고려해 이동 시에 이들에게 무늬가 없는 흰색 폴로 셔츠를 입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대표팀이 통상 착용하는 폴로 셔츠에는 가슴 부위에 영문으로 일본을 의미하는 'JAPAN'이, 오른쪽 소매에는 일장기 디자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은 한국 김포 공항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의 운항 중단 기간을 다음 달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초 이달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중단 기간을 한 달 가까이 늘렸습니다.
한국의 항공사는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집하지 못해 단체 여행을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날 시마네현에 연락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포공항과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는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올해 7월 12일∼8월 31일 사이에 44편(왕복 22회)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다음 달 1∼22일까지 24편(왕복 12회)의 운항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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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고교야구팀 한국서 일장기 없는 셔츠 입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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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7 23:50:54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이 최근 한일 관계를 감안해 일장기가 새겨지지 않은 옷을 입기로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7일)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고교 야구 대표단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일장기가 새겨진 셔츠를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나카 마사히코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전 등을 고려해 이동 시에 이들에게 무늬가 없는 흰색 폴로 셔츠를 입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대표팀이 통상 착용하는 폴로 셔츠에는 가슴 부위에 영문으로 일본을 의미하는 'JAPAN'이, 오른쪽 소매에는 일장기 디자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은 한국 김포 공항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의 운항 중단 기간을 다음 달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초 이달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중단 기간을 한 달 가까이 늘렸습니다.
한국의 항공사는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집하지 못해 단체 여행을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날 시마네현에 연락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포공항과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는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올해 7월 12일∼8월 31일 사이에 44편(왕복 22회)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다음 달 1∼22일까지 24편(왕복 12회)의 운항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7일)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18세 이하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고교 야구 대표단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일장기가 새겨진 셔츠를 착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나카 마사히코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전 등을 고려해 이동 시에 이들에게 무늬가 없는 흰색 폴로 셔츠를 입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대표팀이 통상 착용하는 폴로 셔츠에는 가슴 부위에 영문으로 일본을 의미하는 'JAPAN'이, 오른쪽 소매에는 일장기 디자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은 한국 김포 공항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의 운항 중단 기간을 다음 달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초 이달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중단 기간을 한 달 가까이 늘렸습니다.
한국의 항공사는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집하지 못해 단체 여행을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날 시마네현에 연락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포공항과 이즈모 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는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올해 7월 12일∼8월 31일 사이에 44편(왕복 22회)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다음 달 1∼22일까지 24편(왕복 12회)의 운항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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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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