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 소환조사…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십 수억 원대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28일) 빅뱅의 전 멤버 승리를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합니다.

경찰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십수억 원대 도박을 벌였는지, 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 '환치기'를 동원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승리는 지난 6월 검찰에 넘겨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과 증거인멸교사를 포함해 모두 9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승리와 함께 상습도박을 벌이고,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를 내일(29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