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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 논문’ 성균관대 교수 딸 서울대 치전원 입학 취소
입력 2019.08.28 (06:32) 수정 2019.08.28 (06: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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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균관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시켜 딸의 논문을 대신 쓰도록 하고 딸은 이 논문을 바탕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의혹, KBS가 최초로 보도했었는데요.

서울대가 최종적으로 교수 딸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이 논문의 단독 저자는 당시 대학 학부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그 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논문 성과가 바탕이 됐는데, 알고 보니 그 논문은 다른 사람이 쓴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의 어머니인 성균관대 이 모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시켜 실험을 하고 논문도 대신 쓰게 한 의혹이 KBS 보도로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OO/前 대학원생 : "(교수님 딸이) 인증샷 개념으로 와서 실험하는 척하면서 사진만 좀 찍고 그렇게만 한 거죠."]

서울대가 최근 이 전 교수의 딸에 대해 치의학대학원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의혹이 드러난 지 반 년 만입니다.

허위 논문 실적과 봉사활동 내역 등을 기초로 한 합격은 부당했음을 명확히 한 셈입니다.

입학 취소는 퇴학과 달리 입학 사실과 학적 자체가 소멸되는 조치입니다.

진학을 노리고 허위로 논문 저자 이름을 올리는 일부의 검은 관행에도 쐐기를 박았습니다.

[구슬아/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 "연구윤리를 얼마나 지키느냐가 연구책임자의 인격이나 재량에 맡겨져왔던 부분이 커요 검증하기도 어려웠고..."]

어머니 이 전 교수는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논문을 허위로 보기 어렵다며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입학 취소 조치에도 소송으로 맞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대필 논문’ 성균관대 교수 딸 서울대 치전원 입학 취소
    • 입력 2019-08-28 06:33:57
    • 수정2019-08-28 06:50:20
    뉴스광장 1부
[앵커]

성균관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시켜 딸의 논문을 대신 쓰도록 하고 딸은 이 논문을 바탕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의혹, KBS가 최초로 보도했었는데요.

서울대가 최종적으로 교수 딸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이 논문의 단독 저자는 당시 대학 학부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그 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논문 성과가 바탕이 됐는데, 알고 보니 그 논문은 다른 사람이 쓴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의 어머니인 성균관대 이 모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시켜 실험을 하고 논문도 대신 쓰게 한 의혹이 KBS 보도로 처음 드러났습니다.

[김OO/前 대학원생 : "(교수님 딸이) 인증샷 개념으로 와서 실험하는 척하면서 사진만 좀 찍고 그렇게만 한 거죠."]

서울대가 최근 이 전 교수의 딸에 대해 치의학대학원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의혹이 드러난 지 반 년 만입니다.

허위 논문 실적과 봉사활동 내역 등을 기초로 한 합격은 부당했음을 명확히 한 셈입니다.

입학 취소는 퇴학과 달리 입학 사실과 학적 자체가 소멸되는 조치입니다.

진학을 노리고 허위로 논문 저자 이름을 올리는 일부의 검은 관행에도 쐐기를 박았습니다.

[구슬아/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 "연구윤리를 얼마나 지키느냐가 연구책임자의 인격이나 재량에 맡겨져왔던 부분이 커요 검증하기도 어려웠고..."]

어머니 이 전 교수는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논문을 허위로 보기 어렵다며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입학 취소 조치에도 소송으로 맞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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