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직격탄 맞은 항공사들 타이완·동남아 주목

입력 2019.08.28 (09:17) 수정 2019.08.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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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사들이 대만과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당초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대체 노선으로 중국 노선을 유력하게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각 지방 공항의 신규 취항 인허가를 잠정 보류하면서 중국 노선으로의 대체가 어려워진 겁니다.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에서 빠진 항공기를 대만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에서 주 17회로 증편하고 부산∼가오슝 노선도 주 7회에서 주 9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 6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4회 임시편을 신규 취항하고 부산∼타이중과 인천∼타이중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합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7일부터 대구∼세부에 임시편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가오슝 노선을 증편 운항할 예정입니다.

에어서울 역시 인천∼다낭 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적 항공사도 일본 노선 수요감소에 대비해 동남아 노선을 확충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부터 약 두 달간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일본 대체 노선으로 클라크, 다낭, 치앙마이, 발리 등 동남아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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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불매’ 직격탄 맞은 항공사들 타이완·동남아 주목
    • 입력 2019-08-28 09:17:22
    • 수정2019-08-28 09:47:06
    경제
일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사들이 대만과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당초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대체 노선으로 중국 노선을 유력하게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각 지방 공항의 신규 취항 인허가를 잠정 보류하면서 중국 노선으로의 대체가 어려워진 겁니다.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에서 빠진 항공기를 대만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에서 주 17회로 증편하고 부산∼가오슝 노선도 주 7회에서 주 9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 6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4회 임시편을 신규 취항하고 부산∼타이중과 인천∼타이중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합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7일부터 대구∼세부에 임시편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가오슝 노선을 증편 운항할 예정입니다.

에어서울 역시 인천∼다낭 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적 항공사도 일본 노선 수요감소에 대비해 동남아 노선을 확충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부터 약 두 달간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일본 대체 노선으로 클라크, 다낭, 치앙마이, 발리 등 동남아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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