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세월에 담긴 경복궁, 그 신비로운 풍경

입력 2019.08.28 (09:52) 수정 2019.08.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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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궁궐을 드나들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사진이나 그림을 배운 적도 없지만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포착한 경복궁의 신비로운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궁궐'.

그 어울림 속에서 신비로운 풍경은 더 빛을 발합니다.

계절은 바뀌어도, 궁궐의 고고한 멋은 변함이 없고…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뭇 생명들을 넉넉한 품 안에 보듬습니다.

경복궁의 내밀한 풍경을 담은 이 사진들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이호준 씨의 작품입니다.

10년 전 가족과 함께 찾은 경복궁에서 운명처럼 그 특별한 매력에 빠졌고, 그 뒤로 틈만 나면 찾아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호준/작가/출판사 대표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잖아요. 경복궁이 저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구나, 그것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구나, 그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썼습니다.

자칭타칭 궁궐에 미친 남자가 열정을 쏟아낸 작품들.

궁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SNS를 통해 자신이 만난 경복궁을 많은 사람과 공유해온 이 씨.

이제 첫 전시회를 열어 그동안 완성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보입니다.

[이호준/작가/출판사 대표 : "저에게 궁궐이란 친구이자 인생입니다. 경복궁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 궁궐과의 소통을 통해서 제가 참 많은 것을 얻고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다른 애정과 열정 없이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복궁의 매력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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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세월에 담긴 경복궁, 그 신비로운 풍경
    • 입력 2019-08-28 10:00:28
    • 수정2019-08-28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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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궁궐을 드나들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사진이나 그림을 배운 적도 없지만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포착한 경복궁의 신비로운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궁궐'.

그 어울림 속에서 신비로운 풍경은 더 빛을 발합니다.

계절은 바뀌어도, 궁궐의 고고한 멋은 변함이 없고…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뭇 생명들을 넉넉한 품 안에 보듬습니다.

경복궁의 내밀한 풍경을 담은 이 사진들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이호준 씨의 작품입니다.

10년 전 가족과 함께 찾은 경복궁에서 운명처럼 그 특별한 매력에 빠졌고, 그 뒤로 틈만 나면 찾아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호준/작가/출판사 대표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잖아요. 경복궁이 저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구나, 그것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구나, 그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썼습니다.

자칭타칭 궁궐에 미친 남자가 열정을 쏟아낸 작품들.

궁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SNS를 통해 자신이 만난 경복궁을 많은 사람과 공유해온 이 씨.

이제 첫 전시회를 열어 그동안 완성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보입니다.

[이호준/작가/출판사 대표 : "저에게 궁궐이란 친구이자 인생입니다. 경복궁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 궁궐과의 소통을 통해서 제가 참 많은 것을 얻고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다른 애정과 열정 없이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복궁의 매력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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