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후보자 일부 가족 출국금지…‘해외출국’ 펀드 관계자는 입국시 통보

입력 2019.08.28 (10:04) 수정 2019.08.28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인 등 후보자 가족 가운데 일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업무방해와 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된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국금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가족 가운데 출국금지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은 또 의혹에 연루된 사람 가운데 해외로 나간 사모펀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입국을 요청하는 한편, 출입국 담당 기관을 통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했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여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이모 씨와 회사의 '총괄 대표' 명함을 갖고 다녔던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 펀드사가 투자한 회사의 전 대표 우모 씨 등은 의혹이 불거진 뒤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한편,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에 참여한 뒤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발표 초록의 제3저자로 등재되는 과정에 관여한 교수 A씨는 학회 참석차 머무르고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조국 후보자 일부 가족 출국금지…‘해외출국’ 펀드 관계자는 입국시 통보
    • 입력 2019-08-28 10:04:09
    • 수정2019-08-28 10:07:01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인 등 후보자 가족 가운데 일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업무방해와 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된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국금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가족 가운데 출국금지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은 또 의혹에 연루된 사람 가운데 해외로 나간 사모펀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입국을 요청하는 한편, 출입국 담당 기관을 통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했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여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이모 씨와 회사의 '총괄 대표' 명함을 갖고 다녔던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 펀드사가 투자한 회사의 전 대표 우모 씨 등은 의혹이 불거진 뒤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한편,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에 참여한 뒤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발표 초록의 제3저자로 등재되는 과정에 관여한 교수 A씨는 학회 참석차 머무르고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