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관리 명단 ‘경주부사선생안’ 보물 지정 예고

입력 2019.08.28 (10:12) 수정 2019.08.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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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6백여 년 동안 경북 경주에 부임한 관리 명단을 기록한 '경주부사선생안'(慶州府司先生案)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경주부사선생안과 경상도 관찰사의 명단인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 불교 경전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경주부사선생안은 고려 충렬왕 때인 1281년부터 1910년까지 630년 동안 경주부에 부임한 관리들의 명단으로, 선생안(先生案)은 조선시대 각 기관이 전임 관원의 성명·관직명·출생 시기·본관 등을 기록한 자료입니다.

경상도영주제명기는 1078년부터 1866년까지 경상도 관찰사들의 명단이 기록된 것으로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에 각각 소장돼 있습니다.

재조본(再雕本) 대승법계무차별론은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을 바탕으로 편찬한 책으로 1244년 목판을 새긴 뒤,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초기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유물 3건에 대해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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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0:12:41
    • 수정2019-08-28 10:23:48
    문화
고려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6백여 년 동안 경북 경주에 부임한 관리 명단을 기록한 '경주부사선생안'(慶州府司先生案)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경주부사선생안과 경상도 관찰사의 명단인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 불교 경전 '재조본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경주부사선생안은 고려 충렬왕 때인 1281년부터 1910년까지 630년 동안 경주부에 부임한 관리들의 명단으로, 선생안(先生案)은 조선시대 각 기관이 전임 관원의 성명·관직명·출생 시기·본관 등을 기록한 자료입니다.

경상도영주제명기는 1078년부터 1866년까지 경상도 관찰사들의 명단이 기록된 것으로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에 각각 소장돼 있습니다.

재조본(再雕本) 대승법계무차별론은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을 바탕으로 편찬한 책으로 1244년 목판을 새긴 뒤,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초기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유물 3건에 대해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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