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생 지역 확대…검역·감시 강화

입력 2019.08.28 (10:19) 수정 2019.08.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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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바이러스병의 발생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검역과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가 거주한 남키부(South Kivu) 지역은 그동안 에볼라가 보고된 적이 없어 발생 지역이 추가로 확인된 경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되, 남키부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해당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박쥐와 원숭이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발병합니다. 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최대 90%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하게 현지 병원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1천9백여 명 이상 보고되자, 지난달(7월)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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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발생 지역 확대…검역·감시 강화
    • 입력 2019-08-28 10:19:57
    • 수정2019-08-28 10:25:02
    사회
에볼라바이러스병의 발생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검역과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가 거주한 남키부(South Kivu) 지역은 그동안 에볼라가 보고된 적이 없어 발생 지역이 추가로 확인된 경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위험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되, 남키부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해당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박쥐와 원숭이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발병합니다. 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최대 90%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하게 현지 병원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1천9백여 명 이상 보고되자, 지난달(7월)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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