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가루 전용 품종 개발…“불릴 필요 없어”

입력 2019.08.28 (11:24) 수정 2019.08.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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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기존 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도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인 '가루미'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쌀을 빵이나 떡의 원료로 쓰려면 먼저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단단한 멥쌀은 물에 불리는 시간이 필요해 가루로 만들 때 밀보다 비용이 2배 이상 듭니다.

이 때문에 2017년 식품 산업에서 원재료로 구매된 쌀 58만 6천t 가운데 쌀가루는 5.6%인 3만 3천t에 그쳤습니다.

농진청은 이에 쌀을 불리지 않은 상태로도 빻아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를 개발했습니다. 이 품종은 소규모 업체의 제분기로도 쉽게 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가루미' 품종 보급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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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1:24:24
    • 수정2019-08-28 11:41:00
    경제
농촌진흥청은 기존 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도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인 '가루미'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쌀을 빵이나 떡의 원료로 쓰려면 먼저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단단한 멥쌀은 물에 불리는 시간이 필요해 가루로 만들 때 밀보다 비용이 2배 이상 듭니다.

이 때문에 2017년 식품 산업에서 원재료로 구매된 쌀 58만 6천t 가운데 쌀가루는 5.6%인 3만 3천t에 그쳤습니다.

농진청은 이에 쌀을 불리지 않은 상태로도 빻아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를 개발했습니다. 이 품종은 소규모 업체의 제분기로도 쉽게 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병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가루미' 품종 보급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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