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촉구’ 오늘 서울대 2차 집회…고대는 모레

입력 2019.08.28 (11:37) 수정 2019.08.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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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두 번째 서울대 촛불집회가 오늘(28일) 개최됩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7시 반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23일 개인 단위로 열린 첫 집회와 달리 이번에는 총학생회가 직접 주최하는 조 후보자 사퇴 촉구 집회라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집회 참여자들의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확인하면서 외부 세력이나 특정 정당의 개입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급 논문의 제 1 저자가 됐다는 점 등 제기된 의혹들에 서울대를 비롯한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식의 후안무치 태도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조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이 특례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도 모레 오후 조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어제 "입시 비리 의혹의 진상규명 촉구와 공정한 입시제도 확립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며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입시제도의 문제점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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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1:37:07
    • 수정2019-08-28 11:39:54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두 번째 서울대 촛불집회가 오늘(28일) 개최됩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7시 반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23일 개인 단위로 열린 첫 집회와 달리 이번에는 총학생회가 직접 주최하는 조 후보자 사퇴 촉구 집회라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집회 참여자들의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확인하면서 외부 세력이나 특정 정당의 개입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급 논문의 제 1 저자가 됐다는 점 등 제기된 의혹들에 서울대를 비롯한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식의 후안무치 태도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조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이 특례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도 모레 오후 조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어제 "입시 비리 의혹의 진상규명 촉구와 공정한 입시제도 확립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며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입시제도의 문제점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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