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日대사 초치…“협력관계 근간 흔드는 중대한 도전”

입력 2019.08.28 (11:41) 수정 2019.08.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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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오늘(28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조 차관은 나가미네 대사에게 일본의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문제에 대한 명백한 무역 보복이자 한일 간 협력관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일본 측이 부당한 모든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간 대화와 협의에 진지한 태도로 나서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조 차관에게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한국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강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오늘 0시부터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 관리령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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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1:41:00
    • 수정2019-08-28 14:48:55
    정치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오늘(28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조 차관은 나가미네 대사에게 일본의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문제에 대한 명백한 무역 보복이자 한일 간 협력관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차관은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일본 측이 부당한 모든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간 대화와 협의에 진지한 태도로 나서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조 차관에게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한국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강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오늘 0시부터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 관리령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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