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00명 중 3명 “자해 시도한 적 있다”
입력 2019.08.28 (12:02)
수정 2019.08.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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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상당수가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8일)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1%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지난 1년간 고의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뽑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중 53명은 자해 행동을 할 때 죽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한 소방관 중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소방관들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체의 98%가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방청은 오늘(28일)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1%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지난 1년간 고의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뽑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중 53명은 자해 행동을 할 때 죽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한 소방관 중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소방관들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체의 98%가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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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100명 중 3명 “자해 시도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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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8 12:02:32
- 수정2019-08-28 13:09:43
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상당수가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8일)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1%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지난 1년간 고의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뽑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중 53명은 자해 행동을 할 때 죽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한 소방관 중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소방관들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체의 98%가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방청은 오늘(28일)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1%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지난 1년간 고의로 자신을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뽑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중 53명은 자해 행동을 할 때 죽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한 소방관 중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소방관들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체의 98%가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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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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