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주일대사 “日정부, 현안 해결 위해 대화에 응하라”

입력 2019.08.28 (12:02) 수정 2019.08.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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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 한일 양국이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에 대화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 대사는 오늘(28일) 일본 중의원 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국제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지금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대사는 한일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는 역사 문제라고 지적하고 양국이 대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여러 계기를 통해 일본 정부에 지금 문제가 되는 여러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밝히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남 대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 정부에 조속히 대화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남 대사는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양국 관계의 기반이 되는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남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한반도 평화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구상은 남북이 경제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동북아 세계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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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2:02:33
    • 수정2019-08-28 13:06:51
    국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가 한일 양국이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에 대화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 대사는 오늘(28일) 일본 중의원 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국제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지금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대사는 한일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는 역사 문제라고 지적하고 양국이 대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여러 계기를 통해 일본 정부에 지금 문제가 되는 여러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밝히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남 대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한국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 정부에 조속히 대화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남 대사는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양국 관계의 기반이 되는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남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한반도 평화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구상은 남북이 경제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동북아 세계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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