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일한의원연맹 회장, 이낙연 총리에 ‘韓제안 거절’ 전달”

입력 2019.08.28 (15:11) 수정 2019.08.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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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이낙연 총리와 통화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을 철회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이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NHK가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누카가 회장에게 백색국가 제외 등 부당한 조치가 시정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상의한 뒤 이런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카가 회장은 "본질적인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도 국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NHK는 누카가 회장이 그러면서 "우선은 한국이 국가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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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15:11:41
    • 수정2019-08-28 15:14:36
    국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이낙연 총리와 통화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을 철회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이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NHK가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누카가 회장에게 백색국가 제외 등 부당한 조치가 시정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상의한 뒤 이런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카가 회장은 "본질적인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도 국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NHK는 누카가 회장이 그러면서 "우선은 한국이 국가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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