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3천억 원어치 실린 화물선 태안에서 적발

입력 2019.08.28 (15:20) 수정 2019.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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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를 출발해 한국으로 입항하려던 대형 화물선에서 시가 3천억 원 상당의 코카인이 무더기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충남 태안항 인근 해상에서 입항 대기 중인 9만 4천528t급 벌크선 A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코카인 100㎏을 발견하고,필리핀 국적 선원 20명을 상대로 코카인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8/28) 밝혔습니다.

코카인 100㎏은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천억 원 상당입니다.

홍콩 선적인 A호는 지난달 7일 콜롬비아의 한 항구에서 출항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난 25일 새벽에 태안항에서 1㎞가량 떨어진 묘박지에 도착했습니다.

주로 콜롬비아와 멕시코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벌크선인 A호는 태안화력발전소 측이 수입한 석탄을 싣고 태안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은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마약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화물선이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에 입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A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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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인 3천억 원어치 실린 화물선 태안에서 적발
    • 입력 2019-08-28 15:20:09
    • 수정2019-08-28 15:30:22
    사회
콜롬비아를 출발해 한국으로 입항하려던 대형 화물선에서 시가 3천억 원 상당의 코카인이 무더기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충남 태안항 인근 해상에서 입항 대기 중인 9만 4천528t급 벌크선 A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코카인 100㎏을 발견하고,필리핀 국적 선원 20명을 상대로 코카인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8/28) 밝혔습니다.

코카인 100㎏은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천억 원 상당입니다.

홍콩 선적인 A호는 지난달 7일 콜롬비아의 한 항구에서 출항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난 25일 새벽에 태안항에서 1㎞가량 떨어진 묘박지에 도착했습니다.

주로 콜롬비아와 멕시코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벌크선인 A호는 태안화력발전소 측이 수입한 석탄을 싣고 태안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은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마약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화물선이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에 입항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A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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