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중국·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

입력 2019.08.28 (16:14) 수정 2019.08.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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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지시각 27일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 선수 총점 등 4개 지표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종목별로는 철골 구조물 직종에 출전한 현대중공업 신동민 선수가 금메달을 따 2011년 영국 대회 이후 4연패의 영광을 안았고, IT 네트워크 시스템 직종의 공군 소속 김이섭 선수와 웹 디자인 직종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운호 선수가 각각 3연패,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1위 등 지금까지 총 19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지난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에서는 중국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개최국 러시아도 우리나라를 앞섰습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기술력의 상향 평준화 현상을 확인했다"며 "강대국이 주도하는 '소리 없는 기술 전쟁' 한복판에서 한국이 진정한 일류 국가의 면모를 보일지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021년 중국 상하이, 2023년 프랑스 리옹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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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중국·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
    • 입력 2019-08-28 16:14:30
    • 수정2019-08-28 16:25:57
    경제
대한민국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지시각 27일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 선수 총점 등 4개 지표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종목별로는 철골 구조물 직종에 출전한 현대중공업 신동민 선수가 금메달을 따 2011년 영국 대회 이후 4연패의 영광을 안았고, IT 네트워크 시스템 직종의 공군 소속 김이섭 선수와 웹 디자인 직종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운호 선수가 각각 3연패,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1위 등 지금까지 총 19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지난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에서는 중국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개최국 러시아도 우리나라를 앞섰습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기술력의 상향 평준화 현상을 확인했다"며 "강대국이 주도하는 '소리 없는 기술 전쟁' 한복판에서 한국이 진정한 일류 국가의 면모를 보일지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021년 중국 상하이, 2023년 프랑스 리옹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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