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국방 “태평양에 미군기지 배치 늘려야”

입력 2019.08.28 (16:31) 수정 2019.08.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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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방안의 하나로 태평양 지역에 미군 기지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지시각 27일 미 해군전쟁대학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전역은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는 전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은 우리가 리드해 주기를 원하지만 아울러 우리가 그 지역에 주둔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모든 곳은 아니더라도 주요한 곳에는 우리가 주둔해야만 한다"면서 "과거에 우리가 없었던 지역에 기반이 되는 장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기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 태국의 우타파오 왕립해군기지, 베트남 등을 꼽았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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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퍼 美국방 “태평양에 미군기지 배치 늘려야”
    • 입력 2019-08-28 16:31:02
    • 수정2019-08-28 16:34:38
    국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방안의 하나로 태평양 지역에 미군 기지 배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지시각 27일 미 해군전쟁대학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전역은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는 전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은 우리가 리드해 주기를 원하지만 아울러 우리가 그 지역에 주둔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모든 곳은 아니더라도 주요한 곳에는 우리가 주둔해야만 한다"면서 "과거에 우리가 없었던 지역에 기반이 되는 장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기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 태국의 우타파오 왕립해군기지, 베트남 등을 꼽았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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