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홍남기, 페북에 첫글…“소재부품 자립은 시대적 소명”
입력 2019.08.28 (19:11) 수정 2019.08.28 (19:15)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국내 기업 간 분업적 밸류체인이 제대로 착근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8일) 페이스북에 처음으로 올린 글에서 "1986년 말 경제기획원에서 수습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현안은 대일무역역조 개선으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거의 한 세대가 지나 경제부총리로, 이번 일본의 경제적 보복 조치를 맞이했는데, 한 세대 전 그 숙제를 풀지 못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정말 반성하고 통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 등 중간재의 대일의존도가 너무 높다 보니 소위 전형적 '가마우지 경제' 형태를 보인 것"이라며 "탄탄한 국제분업구조를 다져가야 교역에 따른 교역국 모두 후생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의 기본원리나 그 고리를 언제나 자의적으로 끊는 것을 무기화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 세대가 지나도 풀지 못한 밀린 숙제를 이번에는 꼭 해내자는 엄중한 소명 의식과 비상한 각오로 이달 초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내놨다"면서 "이번만큼은 수요-공급기업 간 수직적 협력모델은 물론, 수요-수요기업 간 수평적 협력모델도 확실하게 구축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리는 일본의 이번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다 이겨낼 것"이라며 "위기라는 것이 극복하지 못하면 정말 위험으로만 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0년 뒤, 한세대 뒤 우리 후배공직자들이 또다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대책을 만들기 위해 밤샘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확실하고도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오늘부터 또다른 소통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이날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무역관리령을 강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남기, 페북에 첫글…“소재부품 자립은 시대적 소명”
    • 입력 2019-08-28 19:11:15
    • 수정2019-08-28 19:15:12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국내 기업 간 분업적 밸류체인이 제대로 착근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8일) 페이스북에 처음으로 올린 글에서 "1986년 말 경제기획원에서 수습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현안은 대일무역역조 개선으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거의 한 세대가 지나 경제부총리로, 이번 일본의 경제적 보복 조치를 맞이했는데, 한 세대 전 그 숙제를 풀지 못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정말 반성하고 통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 등 중간재의 대일의존도가 너무 높다 보니 소위 전형적 '가마우지 경제' 형태를 보인 것"이라며 "탄탄한 국제분업구조를 다져가야 교역에 따른 교역국 모두 후생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의 기본원리나 그 고리를 언제나 자의적으로 끊는 것을 무기화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 세대가 지나도 풀지 못한 밀린 숙제를 이번에는 꼭 해내자는 엄중한 소명 의식과 비상한 각오로 이달 초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내놨다"면서 "이번만큼은 수요-공급기업 간 수직적 협력모델은 물론, 수요-수요기업 간 수평적 협력모델도 확실하게 구축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리는 일본의 이번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다 이겨낼 것"이라며 "위기라는 것이 극복하지 못하면 정말 위험으로만 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0년 뒤, 한세대 뒤 우리 후배공직자들이 또다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대책을 만들기 위해 밤샘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확실하고도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오늘부터 또다른 소통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이날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무역관리령을 강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