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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사벡’ 미공개 정보 거래 의혹…신라젠 압수수색
입력 2019.08.28 (19:22) 수정 2019.08.28 (19:4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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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 바이오 벤처기업 신라젠의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수사단은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임원들의 주식거래 정황부터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바이오 벤처기업 신라젠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장소는 부산 본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사무실 등 2곳.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불거진 신라젠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 입주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서 오늘 아침에 왔다 간 건가요?) 특별히 아는 정보는 없고요. 얘기 드릴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는 바도 없고요."]

앞서 지난 2일, 신라젠의 면역 항암제 펙사벡은 미국의 독립적 약물 평가위원회인 DMC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습니다.

이후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갔는데, 신사업 추진을 맡은 전무 신 모 씨가 이 결과를 미리 알고 지난달 초 회사 주식 88억 원어치를 팔아 손실을 피했단 의혹이 일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부산 본사에서 4시간 반,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선 한나절 넘게 이루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 씨를 포함해 다른 임원들의 주식 거래 정황까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임원들이나 그 친인척들이 대량의 주식을 매도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한편 압수수색 당일 신라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19.4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회사 측은 즉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되었으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 ‘펙사벡’ 미공개 정보 거래 의혹…신라젠 압수수색
    • 입력 2019-08-28 19:24:08
    • 수정2019-08-28 19:46:04
    뉴스 7
[앵커]

검찰이 오늘 바이오 벤처기업 신라젠의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수사단은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임원들의 주식거래 정황부터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바이오 벤처기업 신라젠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장소는 부산 본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사무실 등 2곳.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불거진 신라젠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 입주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서 오늘 아침에 왔다 간 건가요?) 특별히 아는 정보는 없고요. 얘기 드릴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는 바도 없고요."]

앞서 지난 2일, 신라젠의 면역 항암제 펙사벡은 미국의 독립적 약물 평가위원회인 DMC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습니다.

이후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갔는데, 신사업 추진을 맡은 전무 신 모 씨가 이 결과를 미리 알고 지난달 초 회사 주식 88억 원어치를 팔아 손실을 피했단 의혹이 일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부산 본사에서 4시간 반,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선 한나절 넘게 이루어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 씨를 포함해 다른 임원들의 주식 거래 정황까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임원들이나 그 친인척들이 대량의 주식을 매도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한편 압수수색 당일 신라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19.4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회사 측은 즉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되었으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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