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경찰 총구 막아선 ‘홍콩판 탱크맨’

입력 2019.08.28 (20:32) 수정 2019.08.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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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 경찰이 처음으로 실탄 사격을 한 날, 경찰의 총구에 맨몸으로 맞선 남성이 화제입니다.

40대 홍콩인 앤서니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눈 경찰관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총을 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탱크를 막아섰던 탱크맨이, 홍콩에 피스톨맨으로 돌아왔다며 남성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정부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정장관에게 부여하는 이른바 '긴급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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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20:33:01
    • 수정2019-08-28 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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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 경찰이 처음으로 실탄 사격을 한 날, 경찰의 총구에 맨몸으로 맞선 남성이 화제입니다.

40대 홍콩인 앤서니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눈 경찰관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총을 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탱크를 막아섰던 탱크맨이, 홍콩에 피스톨맨으로 돌아왔다며 남성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정부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정장관에게 부여하는 이른바 '긴급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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