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日,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강행…언론 “정상회담 해야”
입력 2019.08.28 (21:09) 수정 2019.08.28 (22:06)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오늘(28일) 결국 일본 정부가 강행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오늘(28일)부터 시행에 옮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아베 정부의 이런 폭주를 견제할 만한 세력이나 상황은 없지만, 그럼에도 일본 언론들이 한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갈등을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결국 제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 어떤 입장을 냈나요.

[기자]

기존 주장을 또 되풀이했습니다.

어떻게 질문을 해도 항상 대답이 똑같아서 무슨 대본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수출관리를 적정하게 하는 데 필요한 운용을 고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이 오늘(28일)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가 아니라는 주장인데요.

그래놓고는 바로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가/일본 관방장관 : "현재 한일 관계의 최대 문제인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해 한국 측의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인 움직임이 계속돼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주장을 뒤집는 이율배반적인 얘기를 또 되풀이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일본 언론들이 한일 정상회담을 촉구했다고요, 아무래도 지금의 사태가 두 나라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거죠.

[기자]

일본 언론들도 오늘(28일) 백색국가 제외 시행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는데요.

특히 아사히신문은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번으로 해결되지 않아도 좋으니 한일 정상이 회담해야 한다,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장기적인 국익을 봐야 한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모두 경제에 상처를 입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탈 일본을 진행 중인데 일본이 한국의 대화 요청에 반응하지 않으면 한국은 단번에 구조 개혁을 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소 이색적 상황이 지금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가 모레(30일) 부산에서 열리죠,

여기 참가한 일본 대표팀이 일장기가 없는 옷을 입었다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하나요.

[기자]

일본 고교야구연맹 관계자는 한국의 국민감정을 배려했다고 말했고요,

스가 관방장관은 관련 질문에 정부 간 관계는 곤란해도 민간 분야와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말로 답했습니다.

정부 간 갈등과 민간 교류는 구분하겠다는 건데, 갈등을 일으킨 쪽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데엔 물론 속내가 따로 있겠죠.

자신들이 규제를 강행하는 데엔 명분을 쌓으면서, 동시에 일본 여행 안 가기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을 향해선 여론 분열을 부추기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 日,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강행…언론 “정상회담 해야”
    • 입력 2019-08-28 21:11:52
    • 수정2019-08-28 22:06:23
    뉴스 9
[앵커]

오늘(28일) 결국 일본 정부가 강행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오늘(28일)부터 시행에 옮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아베 정부의 이런 폭주를 견제할 만한 세력이나 상황은 없지만, 그럼에도 일본 언론들이 한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갈등을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결국 제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 어떤 입장을 냈나요.

[기자]

기존 주장을 또 되풀이했습니다.

어떻게 질문을 해도 항상 대답이 똑같아서 무슨 대본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수출관리를 적정하게 하는 데 필요한 운용을 고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이 오늘(28일)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가 아니라는 주장인데요.

그래놓고는 바로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가/일본 관방장관 : "현재 한일 관계의 최대 문제인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해 한국 측의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인 움직임이 계속돼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주장을 뒤집는 이율배반적인 얘기를 또 되풀이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일본 언론들이 한일 정상회담을 촉구했다고요, 아무래도 지금의 사태가 두 나라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거죠.

[기자]

일본 언론들도 오늘(28일) 백색국가 제외 시행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는데요.

특히 아사히신문은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번으로 해결되지 않아도 좋으니 한일 정상이 회담해야 한다,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장기적인 국익을 봐야 한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모두 경제에 상처를 입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탈 일본을 진행 중인데 일본이 한국의 대화 요청에 반응하지 않으면 한국은 단번에 구조 개혁을 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소 이색적 상황이 지금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가 모레(30일) 부산에서 열리죠,

여기 참가한 일본 대표팀이 일장기가 없는 옷을 입었다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하나요.

[기자]

일본 고교야구연맹 관계자는 한국의 국민감정을 배려했다고 말했고요,

스가 관방장관은 관련 질문에 정부 간 관계는 곤란해도 민간 분야와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말로 답했습니다.

정부 간 갈등과 민간 교류는 구분하겠다는 건데, 갈등을 일으킨 쪽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데엔 물론 속내가 따로 있겠죠.

자신들이 규제를 강행하는 데엔 명분을 쌓으면서, 동시에 일본 여행 안 가기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을 향해선 여론 분열을 부추기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