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쿠시마 구단주 “하재훈 프리미어 12 대회 때 도쿄서 보자”

입력 2019.08.28 (21:41) 수정 2019.08.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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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립리그 야구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의 아라이 켄지 구단주가 28일 잠실 야구장을 방문했다. 아라이씨가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해 잠실을 찾은 이유는 SK 투수 하재훈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해외 유턴파 하재훈은 올 시즌 화제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해 지금까지 세이브(31세이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아라이씨는 경기 전 하재훈을 만나 정담을 나눴다. 그리고 두산과의 경기를 관전했다. 아쉽게도 하재훈이 마무리로 등판할 기회가 없어 실제로 투구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아라이씨는 "하재훈은 도쿠시마에서 (주로 타자로 활약했지만) 타자(중견수)와 투수를 겸업하는 이도류로도 뛰었다. 거기서 평균자책점이 0점일 때도 있었다(2017년 27이닝 무실점). KBO리그에서 어느 정도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훈련과 경기 때 정말로 성실하게 임했던 선수였다. 도쿠시마 일부 팬들도 하재훈이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이씨는 이어 "오늘(28일) 하재훈의 경기를 못 봐서 아쉽다. 내일(29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다시 한국에 오겠다. 하재훈이 우승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라이씨는 또 "하재훈이 국가대표로도 뽑혀 11월 '프리미어 12' 대회 때 도쿄에 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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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도쿠시마 구단주 “하재훈 프리미어 12 대회 때 도쿄서 보자”
    • 입력 2019-08-28 21:41:30
    • 수정2019-08-28 21:42:41
    야구
일본 독립리그 야구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의 아라이 켄지 구단주가 28일 잠실 야구장을 방문했다. 아라이씨가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해 잠실을 찾은 이유는 SK 투수 하재훈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해외 유턴파 하재훈은 올 시즌 화제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해 지금까지 세이브(31세이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아라이씨는 경기 전 하재훈을 만나 정담을 나눴다. 그리고 두산과의 경기를 관전했다. 아쉽게도 하재훈이 마무리로 등판할 기회가 없어 실제로 투구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아라이씨는 "하재훈은 도쿠시마에서 (주로 타자로 활약했지만) 타자(중견수)와 투수를 겸업하는 이도류로도 뛰었다. 거기서 평균자책점이 0점일 때도 있었다(2017년 27이닝 무실점). KBO리그에서 어느 정도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훈련과 경기 때 정말로 성실하게 임했던 선수였다. 도쿠시마 일부 팬들도 하재훈이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이씨는 이어 "오늘(28일) 하재훈의 경기를 못 봐서 아쉽다. 내일(29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다시 한국에 오겠다. 하재훈이 우승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라이씨는 또 "하재훈이 국가대표로도 뽑혀 11월 '프리미어 12' 대회 때 도쿄에 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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