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일본업체 대거 참여

입력 2019.08.28 (21:55) 수정 2019.08.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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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가 오늘부터
시행된 가운데서도
대구에서는 일본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와는 달리
일본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어들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 봅니다.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가능한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업체는
모두 17곳,
아마존과 돈키호테 등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다양한 소비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입니다.

올해 초 계획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일본 업체들이 적극적인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다카기 코지/일본 수입업체 대표
"좋은 물건은 좋은 물건이기 때문에 그것을일본에 소개할 수 있다면 현재 정치 상황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53곳의 업체가 참가해
일본 수출문을 두드렸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한류와 함께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종현/조명기기 제조업체 대표
"일본 시장 자체가 규모도 크고,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저희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신제품을 바이어들에게 보여드렸는데, 바이어들이굉장히 만족해했습니다."

[인터뷰]
안중곤/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앞으로 지역의 소비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이런 행사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구미에서도
일본 수출 상담회가 열리는 등
악화된 한일관계와는 별개로
민간 경제 교류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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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상담회, 일본업체 대거 참여
    • 입력 2019-08-28 21:55:57
    • 수정2019-08-29 00:49:32
    뉴스9(대구)
[앵커멘트] 이처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가 오늘부터 시행된 가운데서도 대구에서는 일본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와는 달리 일본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어들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 봅니다.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가능한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업체는 모두 17곳, 아마존과 돈키호테 등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다양한 소비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입니다. 올해 초 계획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일본 업체들이 적극적인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다카기 코지/일본 수입업체 대표 "좋은 물건은 좋은 물건이기 때문에 그것을일본에 소개할 수 있다면 현재 정치 상황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53곳의 업체가 참가해 일본 수출문을 두드렸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한류와 함께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종현/조명기기 제조업체 대표 "일본 시장 자체가 규모도 크고,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저희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신제품을 바이어들에게 보여드렸는데, 바이어들이굉장히 만족해했습니다." [인터뷰] 안중곤/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앞으로 지역의 소비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이런 행사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구미에서도 일본 수출 상담회가 열리는 등 악화된 한일관계와는 별개로 민간 경제 교류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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