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을지대병원 막판 노사협상 난항…내일 파업 예고

입력 2019.08.28 (22:07) 수정 2019.08.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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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전 지역
대형병원 2 곳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노사가
지금도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한 솔 기자?
현재 협상 진행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노사 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6시간 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최종 협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입니다.

두 병원 노조는
낮은 처우로 인해
인력 이탈이 극심하다며
지역 시민들의 건강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두 노조는 내일 아침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6시부터는
조합원 1천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병원 로비에서
파업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노사는 파업을 해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특수 부서는 필수 인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사측은
대체 인력 투입과
비상근무 체제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대부분의 의료 인력이
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일반병동과 외래진료 등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을 벌이던
천안과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 네곳은
노사가 조정안을 수용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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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을지대병원 막판 노사협상 난항…내일 파업 예고
    • 입력 2019-08-28 22:07:47
    • 수정2019-08-29 00:44:47
    뉴스9(대전)
[앵커멘트] 대전 지역 대형병원 2 곳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노사가 지금도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한 솔 기자? 현재 협상 진행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노사 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6시간 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최종 협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입니다. 두 병원 노조는 낮은 처우로 인해 인력 이탈이 극심하다며 지역 시민들의 건강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두 노조는 내일 아침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6시부터는 조합원 1천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병원 로비에서 파업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노사는 파업을 해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특수 부서는 필수 인력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사측은 대체 인력 투입과 비상근무 체제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대부분의 의료 인력이 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일반병동과 외래진료 등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을 벌이던 천안과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 네곳은 노사가 조정안을 수용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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