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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구단 kt, 구단 역사상 첫 60승…2위 두산, SK에 역전승
입력 2019.08.28 (22:14) 수정 2019.08.28 (22:37) 연합뉴스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60승을 달성하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키웠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눌렀다.

올 시즌 kt가 거둔 60번째 승리(2무 61패)다.

2015년부터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뛴 kt는 올해 전까지는 한 번도 60승 이상을 얻지 못했다. 종전 시즌 최다 승은 지난해 올린 59승(3무 82패)이다.

하지만 올해는 21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60승을 채웠다.

60승 상대가 5위 경쟁 팀인 NC라서 기쁨은 배가됐다. 6위 kt는 이날 승리로 5위 NC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일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7패)째를 챙겼다. 12승은 kt 소속 투수의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다.

쿠에바스는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달성한 12승(10패)에 타이를 이뤘다. 1승을 추가하면 구단 신기록을 작성한다.

kt 베테랑 타자들이 시원한 홈런포로 쿠에바스의 승리를 도왔다.

유한준은 1회 초 2사 2루에서 NC 좌완 선발 구창모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쐈다.

NC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나온 이명기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모창민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 1사 후 터진 박경수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3-2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승기를 굳혔다.

2위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1위 SK 와이번스를 꺾고,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6연승, SK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6회 초까지는 SK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6회 말, 두산이 호투하던 상대 선발 앙헬 산체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사 후 오재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 최주환의 우전 안타, 박세혁의 우월 3루타, 허경민의 우전 안타가 연이어 터졌다. 5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는 동안 두산은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 2사 만루에서 3루 주자 오재원의 재치 있는 주루로 추가점을 뽑았다.

오재원은 SK 잠수함 투수 박민호의 투구 전 로진백을 만지는 습관을 파악해, 박민호가 허리를 숙이는 순간 홈으로 내달렸다. 견제 등 수비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단독 홈스틸'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37번째다.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제이컵 윌슨이 단 한 번의 타석, 하나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윌슨은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1루에서 강로한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윌슨은 LG 좌완 진해수의 초구에 배트를 내밀었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 사이 1루 주자 안중열은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윌슨이 KBO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끝내기 안타다. 윌슨은 올 시즌 KBO리그 4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LG를 4-3으로 꺾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으며 시즌 14승(8패)째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첫 삼진이 인상적이었다. 양현종은 1회 초 1사 후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경기 전까지 1천4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천500탈삼진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천5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2천48개), 이강철(1천749개), 선동열(1천698개), 정민철(1천661개), 양현종 등 5명뿐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양현종이 유일하다.

KIA는 0-1로 뒤진 5회 터진 유민상의 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1사 1, 3루에서 대타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에는 전세를 다시 뒤집을 힘이 없었다. KIA는 삼성을 5-1로 눌렀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청주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2-1로 승리하며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 선발 김진영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입단 후 처음으로 5이닝을 넘기며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신정락, 김범수, 이태양, 정우람이 실점 없이 남은 3⅔이닝을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1-1로 맞선 6회 말, 한화는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이성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 초 1사 2루에 몰렸지만, 김혜성과 이정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막내구단 kt, 구단 역사상 첫 60승…2위 두산, SK에 역전승
    • 입력 2019-08-28 22:14:58
    • 수정2019-08-28 22:37:10
    연합뉴스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60승을 달성하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키웠다.

kt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눌렀다.

올 시즌 kt가 거둔 60번째 승리(2무 61패)다.

2015년부터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뛴 kt는 올해 전까지는 한 번도 60승 이상을 얻지 못했다. 종전 시즌 최다 승은 지난해 올린 59승(3무 82패)이다.

하지만 올해는 21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60승을 채웠다.

60승 상대가 5위 경쟁 팀인 NC라서 기쁨은 배가됐다. 6위 kt는 이날 승리로 5위 NC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일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7패)째를 챙겼다. 12승은 kt 소속 투수의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다.

쿠에바스는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달성한 12승(10패)에 타이를 이뤘다. 1승을 추가하면 구단 신기록을 작성한다.

kt 베테랑 타자들이 시원한 홈런포로 쿠에바스의 승리를 도왔다.

유한준은 1회 초 2사 2루에서 NC 좌완 선발 구창모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쐈다.

NC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나온 이명기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모창민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 1사 후 터진 박경수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3-2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승기를 굳혔다.

2위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1위 SK 와이번스를 꺾고,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6연승, SK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6회 초까지는 SK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6회 말, 두산이 호투하던 상대 선발 앙헬 산체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사 후 오재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 최주환의 우전 안타, 박세혁의 우월 3루타, 허경민의 우전 안타가 연이어 터졌다. 5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는 동안 두산은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 2사 만루에서 3루 주자 오재원의 재치 있는 주루로 추가점을 뽑았다.

오재원은 SK 잠수함 투수 박민호의 투구 전 로진백을 만지는 습관을 파악해, 박민호가 허리를 숙이는 순간 홈으로 내달렸다. 견제 등 수비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단독 홈스틸'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37번째다.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제이컵 윌슨이 단 한 번의 타석, 하나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윌슨은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1루에서 강로한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윌슨은 LG 좌완 진해수의 초구에 배트를 내밀었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 사이 1루 주자 안중열은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윌슨이 KBO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끝내기 안타다. 윌슨은 올 시즌 KBO리그 4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LG를 4-3으로 꺾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으며 시즌 14승(8패)째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첫 삼진이 인상적이었다. 양현종은 1회 초 1사 후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경기 전까지 1천4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천500탈삼진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천5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2천48개), 이강철(1천749개), 선동열(1천698개), 정민철(1천661개), 양현종 등 5명뿐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양현종이 유일하다.

KIA는 0-1로 뒤진 5회 터진 유민상의 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1사 1, 3루에서 대타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에는 전세를 다시 뒤집을 힘이 없었다. KIA는 삼성을 5-1로 눌렀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청주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2-1로 승리하며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 선발 김진영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입단 후 처음으로 5이닝을 넘기며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신정락, 김범수, 이태양, 정우람이 실점 없이 남은 3⅔이닝을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1-1로 맞선 6회 말, 한화는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이성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 초 1사 2루에 몰렸지만, 김혜성과 이정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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