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 속 '공조'...국가 예산 확보 '시험대'

입력 2019.08.28 (23:54) 수정 2019.08.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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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도 국가 예산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마다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4명의 예결위원이 있는
전북 정치권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는 올해
국가 예산 7조 원 시대를
처음 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끌어올
대형 사업들이 부족하다 보니,
내년에는 7조 원대 유지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 부처에서 반영한
내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은
6조 6천억 원.

예산 심의 단계에서
그만큼 전북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커졌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여당 의원 수는 적고,
민주평화당이 분당 사태를 맞는 등
야당 의원들은 사분오열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결위원인
네 명의 전북 의원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바른미래당 정운천,
민주평화당 김광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공조에 나선 겁니다.

[녹취]안호영/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야당의원들과 협조해서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지키고 또 증액하도록 하고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

전라북도는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정/전라북도 기획관
"네 분이 당이 다르고 토양이 다르시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하실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예결위원들의 활약이
의원 능력을 평가하는 가늠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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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분오열 속 '공조'...국가 예산 확보 '시험대'
    • 입력 2019-08-28 23:54:52
    • 수정2019-08-29 00:46:19
    뉴스9(전주)
[앵커멘트] 내년도 국가 예산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마다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4명의 예결위원이 있는 전북 정치권이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는 올해 국가 예산 7조 원 시대를 처음 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끌어올 대형 사업들이 부족하다 보니, 내년에는 7조 원대 유지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 부처에서 반영한 내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은 6조 6천억 원. 예산 심의 단계에서 그만큼 전북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커졌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여당 의원 수는 적고, 민주평화당이 분당 사태를 맞는 등 야당 의원들은 사분오열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결위원인 네 명의 전북 의원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바른미래당 정운천, 민주평화당 김광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공조에 나선 겁니다. [녹취]안호영/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야당의원들과 협조해서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지키고 또 증액하도록 하고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 전라북도는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정/전라북도 기획관 "네 분이 당이 다르고 토양이 다르시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하실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예결위원들의 활약이 의원 능력을 평가하는 가늠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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