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울산 '유턴'..친환경차 시대 선도하나?

입력 2019.08.28 (18:20) 수정 2019.08.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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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3천억원을 투자하는 전기차 부품공장
기공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협력업체들도
울산에 투자를 약속하면서
울산이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현대모비스가
3천억원을 투자하는 전기차 부품공장이
첫삽을 떴습니다.

공장 규모는 15만 제곱미터로,
2021년부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등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
양산됩니다.

부품들은
현대자동차가 조만간 선보일
전기차 신차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로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생산플랫폼도 갖추게 되었습니다.울산의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특히
모비스는 해외 공장을 축소하고
증설 계획을 울산으로 돌려 '유턴 기업'으로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에 본사를 둔 동남정밀과 동희산업을
비롯한 5개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국내로 복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2013년 정부가 해외 진출기업의 유턴을
추진한 이래 최대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 첫 날인 점을 감안해
기업의 국내 유턴을 적극 독려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줍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소경제와 친환경차 육성을 향한
울산의 도전은 지역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울산이 전기자동차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추가로 유치함에 따라 친환경차를 위주로 한 신성장동력을 계기로 재도약의 기틀을 닦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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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업계 울산 '유턴'..친환경차 시대 선도하나?
    • 입력 2019-08-29 00:41:31
    • 수정2019-08-29 08:57:41
    뉴스9(울산)
현대모비스가 3천억원을 투자하는 전기차 부품공장 기공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협력업체들도 울산에 투자를 약속하면서 울산이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현대모비스가 3천억원을 투자하는 전기차 부품공장이 첫삽을 떴습니다. 공장 규모는 15만 제곱미터로, 2021년부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등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 양산됩니다. 부품들은 현대자동차가 조만간 선보일 전기차 신차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로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생산플랫폼도 갖추게 되었습니다.울산의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특히 모비스는 해외 공장을 축소하고 증설 계획을 울산으로 돌려 '유턴 기업'으로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에 본사를 둔 동남정밀과 동희산업을 비롯한 5개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국내로 복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2013년 정부가 해외 진출기업의 유턴을 추진한 이래 최대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 첫 날인 점을 감안해 기업의 국내 유턴을 적극 독려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줍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소경제와 친환경차 육성을 향한 울산의 도전은 지역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희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울산이 전기자동차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추가로 유치함에 따라 친환경차를 위주로 한 신성장동력을 계기로 재도약의 기틀을 닦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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