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을 하루 앞두고,
한 자치단체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문제의 발언이
단순한 인용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우익 세력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의
정상혁 보은군수 강연 내용입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녹취]
한국 발전의 기본을 (한일협정 당시) 5억 달러를 받아서 했다, 이게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일본 지인의 얘기라며
위안부 관련 발언도 합니다.
[녹취]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은)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해주고 그런 게 없습니다. 한국은 5억 달러 줬잖아요,
또, 폴란드는
독일 침공의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힘이 없는 놈이 독일한테 계속 앙앙거리고 보태봐야 어린애가 어른한테 발길로 한대 차이고, 뺨 한대 맞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꼴 아니에요. 그런 무식한 짓 안 한다 이거에요
광복단체와 정치권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황경선 공동대표/[녹취]
충북 3·1 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
그런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주고 보상금 5만 달러를 제공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해 준 은혜 국가라는 말이냐?"
정 군수는 한일 갈등 속에
일본 전체를 적으로 모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특강 내용 중 일부로,
단순한 인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인터뷰]
일본 사람 전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는 아베가 잘못됐다는 거로 몰고 가서 일본 내에서 아베를 규탄하고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발언의 정확한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강연 원고 공개를 요구했으나,
정 군수 측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을 하루 앞두고,
한 자치단체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문제의 발언이
단순한 인용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우익 세력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의
정상혁 보은군수 강연 내용입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녹취]
한국 발전의 기본을 (한일협정 당시) 5억 달러를 받아서 했다, 이게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일본 지인의 얘기라며
위안부 관련 발언도 합니다.
[녹취]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은)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해주고 그런 게 없습니다. 한국은 5억 달러 줬잖아요,
또, 폴란드는
독일 침공의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힘이 없는 놈이 독일한테 계속 앙앙거리고 보태봐야 어린애가 어른한테 발길로 한대 차이고, 뺨 한대 맞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꼴 아니에요. 그런 무식한 짓 안 한다 이거에요
광복단체와 정치권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황경선 공동대표/[녹취]
충북 3·1 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
그런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주고 보상금 5만 달러를 제공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해 준 은혜 국가라는 말이냐?"
정 군수는 한일 갈등 속에
일본 전체를 적으로 모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특강 내용 중 일부로,
단순한 인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인터뷰]
일본 사람 전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는 아베가 잘못됐다는 거로 몰고 가서 일본 내에서 아베를 규탄하고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발언의 정확한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강연 원고 공개를 요구했으나,
정 군수 측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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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돈 받아 발전","위안부 그거 다했어요!"
-
- 입력 2019-08-29 01:03:31
[앵커멘트]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을 하루 앞두고,
한 자치단체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문제의 발언이
단순한 인용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우익 세력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의
정상혁 보은군수 강연 내용입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녹취]
한국 발전의 기본을 (한일협정 당시) 5억 달러를 받아서 했다, 이게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일본 지인의 얘기라며
위안부 관련 발언도 합니다.
[녹취]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은)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해주고 그런 게 없습니다. 한국은 5억 달러 줬잖아요,
또, 폴란드는
독일 침공의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힘이 없는 놈이 독일한테 계속 앙앙거리고 보태봐야 어린애가 어른한테 발길로 한대 차이고, 뺨 한대 맞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꼴 아니에요. 그런 무식한 짓 안 한다 이거에요
광복단체와 정치권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황경선 공동대표/[녹취]
충북 3·1 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
그런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주고 보상금 5만 달러를 제공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해 준 은혜 국가라는 말이냐?"
정 군수는 한일 갈등 속에
일본 전체를 적으로 모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특강 내용 중 일부로,
단순한 인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인터뷰]
일본 사람 전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는 아베가 잘못됐다는 거로 몰고 가서 일본 내에서 아베를 규탄하고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발언의 정확한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강연 원고 공개를 요구했으나,
정 군수 측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던
경술국치일을 하루 앞두고,
한 자치단체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문제의 발언이
단순한 인용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우익 세력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의
정상혁 보은군수 강연 내용입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녹취]
한국 발전의 기본을 (한일협정 당시) 5억 달러를 받아서 했다, 이게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일본 지인의 얘기라며
위안부 관련 발언도 합니다.
[녹취]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은)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해주고 그런 게 없습니다. 한국은 5억 달러 줬잖아요,
또, 폴란드는
독일 침공의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힘이 없는 놈이 독일한테 계속 앙앙거리고 보태봐야 어린애가 어른한테 발길로 한대 차이고, 뺨 한대 맞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꼴 아니에요. 그런 무식한 짓 안 한다 이거에요
광복단체와 정치권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황경선 공동대표/[녹취]
충북 3·1 운동 대한민국 100주년 범도민위원회
그런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주고 보상금 5만 달러를 제공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해 준 은혜 국가라는 말이냐?"
정 군수는 한일 갈등 속에
일본 전체를 적으로 모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특강 내용 중 일부로,
단순한 인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인터뷰]
일본 사람 전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는 아베가 잘못됐다는 거로 몰고 가서 일본 내에서 아베를 규탄하고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발언의 정확한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강연 원고 공개를 요구했으나,
정 군수 측은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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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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