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50대 장애인의 안타까운 죽음…정부 “전수조사 실시”
입력 2019.08.29 (06:43) 수정 2019.08.29 (06:50) 뉴스광장 1부
[앵커]
장애를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2주가 지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낡은 집들이 모여있는 서울의 한 골목.
다세대주택의 맨 끝방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방에 살던 50대 여성이 홀로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혼자 살았고,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3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 장애인이 된 뒤에는 변변한 일자리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처음에 다리를 절단하고는, 아주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고 다니고 병원을 함께 다니고 한 건 봤는데. 혼자 다니더라고, 나중에는...(주민들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고 이런 건 없었어요."]
이 여성은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를 1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오랫 동안 끊었는데도 관련 기관에 정보가 공유되거나 그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건호/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 : "역시 1차적인 대책은 시스템 점검입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게 다시 확인되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그 어떤 변수라도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이용하지 않은 모든 장애인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쳐 어려운 사정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장애를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2주가 지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낡은 집들이 모여있는 서울의 한 골목.
다세대주택의 맨 끝방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방에 살던 50대 여성이 홀로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혼자 살았고,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3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 장애인이 된 뒤에는 변변한 일자리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처음에 다리를 절단하고는, 아주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고 다니고 병원을 함께 다니고 한 건 봤는데. 혼자 다니더라고, 나중에는...(주민들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고 이런 건 없었어요."]
이 여성은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를 1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오랫 동안 끊었는데도 관련 기관에 정보가 공유되거나 그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건호/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 : "역시 1차적인 대책은 시스템 점검입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게 다시 확인되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그 어떤 변수라도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이용하지 않은 모든 장애인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쳐 어려운 사정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50대 장애인의 안타까운 죽음…정부 “전수조사 실시”
-
- 입력 2019-08-29 06:43:30
- 수정2019-08-29 06:50:48

[앵커]
장애를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2주가 지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낡은 집들이 모여있는 서울의 한 골목.
다세대주택의 맨 끝방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방에 살던 50대 여성이 홀로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혼자 살았고,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3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 장애인이 된 뒤에는 변변한 일자리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처음에 다리를 절단하고는, 아주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고 다니고 병원을 함께 다니고 한 건 봤는데. 혼자 다니더라고, 나중에는...(주민들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고 이런 건 없었어요."]
이 여성은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를 1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오랫 동안 끊었는데도 관련 기관에 정보가 공유되거나 그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건호/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 : "역시 1차적인 대책은 시스템 점검입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게 다시 확인되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그 어떤 변수라도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이용하지 않은 모든 장애인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쳐 어려운 사정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장애를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2주가 지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전면 실태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낡은 집들이 모여있는 서울의 한 골목.
다세대주택의 맨 끝방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방에 살던 50대 여성이 홀로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혼자 살았고,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3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 장애인이 된 뒤에는 변변한 일자리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처음에 다리를 절단하고는, 아주머니 한 분이 (휠체어를) 밀고 다니고 병원을 함께 다니고 한 건 봤는데. 혼자 다니더라고, 나중에는...(주민들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고 이런 건 없었어요."]
이 여성은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를 1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오랫 동안 끊었는데도 관련 기관에 정보가 공유되거나 그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건호/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 : "역시 1차적인 대책은 시스템 점검입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게 다시 확인되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그 어떤 변수라도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3개월 이상 이용하지 않은 모든 장애인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쳐 어려운 사정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엄진아 기자 aza@kbs.co.kr
엄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