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허리케인 도리안 북상에 푸에르토리코·美플로리다 등 비상
입력 2019.08.29 (08:00) 수정 2019.08.29 (09:03) 국제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하며 카리브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지시간 28일 도리안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토머스 섬을 지나면서 최고 풍속 시속 120㎞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리안은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지나 이날 저녁과 다음 날 오전 사이 푸에르토리코 동부를 통과한 후 바하마를 거쳐 주말께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3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리안 경로에 직접 놓인 푸에르토리코의 비에케스와 쿨레브라 섬, 버진아일랜드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이들 지역에는 폭우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7년 4등급 허리케인 마리아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푸에르토리코는 또다시 찾아온 허리케인의 위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역에 360개의 대피소를 마련했으며 휴교에 들어갔으며, 오후부터는 24시간 동안 일시 금주령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7일 밤 푸에르토리코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정부도 28일 오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리안의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허리케인 도리안 북상에 푸에르토리코·美플로리다 등 비상
    • 입력 2019-08-29 08:00:19
    • 수정2019-08-29 09:03:54
    국제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하며 카리브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지시간 28일 도리안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토머스 섬을 지나면서 최고 풍속 시속 120㎞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리안은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지나 이날 저녁과 다음 날 오전 사이 푸에르토리코 동부를 통과한 후 바하마를 거쳐 주말께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3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리안 경로에 직접 놓인 푸에르토리코의 비에케스와 쿨레브라 섬, 버진아일랜드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이들 지역에는 폭우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7년 4등급 허리케인 마리아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푸에르토리코는 또다시 찾아온 허리케인의 위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역에 360개의 대피소를 마련했으며 휴교에 들어갔으며, 오후부터는 24시간 동안 일시 금주령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7일 밤 푸에르토리코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정부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정부도 28일 오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리안의 상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