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일부 ‘출국금지’…“수사 당황스럽지만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9.08.29 (08:10) 수정 2019.08.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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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조 후보자는 당황스럽지만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과 친인척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처남이, 웅동학원과 관련해서는 동생 등이 출국금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출국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실질적 대표'라는 의심을 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등에 대해서는 입국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입국할 경우 통보해달라고 출입국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모두 20곳이 넘는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만큼 압수물 분석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한 계좌 추적 등에도 동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당황스럽다면서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돼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입니다."]

조 후보자는 또 인사청문회를 통해 관련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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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족 일부 ‘출국금지’…“수사 당황스럽지만 성실히 임할 것”
    • 입력 2019-08-29 0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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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조 후보자는 당황스럽지만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의 일부 가족과 친인척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처남이, 웅동학원과 관련해서는 동생 등이 출국금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출국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실질적 대표'라는 의심을 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등에 대해서는 입국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입국할 경우 통보해달라고 출입국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모두 20곳이 넘는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만큼 압수물 분석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한 계좌 추적 등에도 동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당황스럽다면서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돼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입니다."]

조 후보자는 또 인사청문회를 통해 관련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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