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나라 어지럽히는 건 조국·靑·민주당”

입력 2019.08.29 (09:56) 수정 2019.08.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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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검찰이 나라를 어지럽힌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는 건 검찰이 아니라, 고래 힘줄처럼 버티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를 감싸는 청와대와 민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기를 쓰고 밀어붙여 놓고는 이제 와서 자기들 말을 듣지 않는다고 적폐로 낙인 찍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국 후보 지키기에 혈안이 돼 국민은 안중에 없더니 이제 검찰까지 하수인 취급하겠다는 막말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국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일"이라면서 "민주당이 끝내 사태 파악을 못 하고 민심과 정면으로 맞선다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조국 후보와 함께 민심에 쓸려가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후보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가족이 청문회 증인 전례 없다는 민주당 주장은 '억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0년 9월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청 당시 후보자 누나가 국고 특혜지원 의혹에 해명하기 위해 청문회 출석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사모펀드와 '입시부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가족을 안 부르면 대체 누구를 부른다는 말이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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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9 09:56:48
    • 수정2019-08-29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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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검찰이 나라를 어지럽힌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는 건 검찰이 아니라, 고래 힘줄처럼 버티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를 감싸는 청와대와 민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기를 쓰고 밀어붙여 놓고는 이제 와서 자기들 말을 듣지 않는다고 적폐로 낙인 찍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국 후보 지키기에 혈안이 돼 국민은 안중에 없더니 이제 검찰까지 하수인 취급하겠다는 막말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국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일"이라면서 "민주당이 끝내 사태 파악을 못 하고 민심과 정면으로 맞선다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조국 후보와 함께 민심에 쓸려가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후보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가족이 청문회 증인 전례 없다는 민주당 주장은 '억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0년 9월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청 당시 후보자 누나가 국고 특혜지원 의혹에 해명하기 위해 청문회 출석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사모펀드와 '입시부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가족을 안 부르면 대체 누구를 부른다는 말이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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