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 농정”…공익형직불제 추진

입력 2019.08.29 (11:31) 수정 2019.08.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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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의 기본 축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람 중심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소농과 규모화된 농가 각각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품목별·유형별로 농업 정책의 체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익형 직불제 개편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쌀에 편중된 기존 보조금 체계를 전환해 다양한 품목간 균형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컬 푸드 확산과 '사회적 농업'을 통한 농업인의 역할 재정립 방향도 제시하는 한편 우리 농업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농촌은 생산과 소비 여건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1인 가구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농산물 소비 단위가 작아지는 등 소비 여건과 농산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한 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근본 처방의 토대를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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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람 중심 농정”…공익형직불제 추진
    • 입력 2019-08-29 11:31:14
    • 수정2019-08-29 11:54:22
    경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의 기본 축을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람 중심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소농과 규모화된 농가 각각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품목별·유형별로 농업 정책의 체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익형 직불제 개편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쌀에 편중된 기존 보조금 체계를 전환해 다양한 품목간 균형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컬 푸드 확산과 '사회적 농업'을 통한 농업인의 역할 재정립 방향도 제시하는 한편 우리 농업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농촌은 생산과 소비 여건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1인 가구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농산물 소비 단위가 작아지는 등 소비 여건과 농산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한 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근본 처방의 토대를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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