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연구소 오물 투척 남성 검거…“반일종족주의 책에 화 나”

입력 2019.08.29 (13:28) 수정 2019.08.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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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 경제연구소에 항의하는 글을 붙이고, 오물을 투척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8살 A 씨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어제 건물 내외 CCTV 분석을 통해 자영업자 A 씨를 특정했고, 업장에서 일하고 있던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반일 종족주의 책 내용에 대한 인터넷 글들을 보고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서울 관악구에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항의 글을 붙이며 인분으로 보이는 오물을 투척했습니다.

항의 글에는 '일망타진,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라며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라는 비난이 담겼습니다.

해당 연구소의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이며, 소장은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 교수입니다.

[사진 출처 : 낙성대경제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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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성대연구소 오물 투척 남성 검거…“반일종족주의 책에 화 나”
    • 입력 2019-08-29 13:28:32
    • 수정2019-08-29 13:34:51
    사회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 경제연구소에 항의하는 글을 붙이고, 오물을 투척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8살 A 씨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어제 건물 내외 CCTV 분석을 통해 자영업자 A 씨를 특정했고, 업장에서 일하고 있던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반일 종족주의 책 내용에 대한 인터넷 글들을 보고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서울 관악구에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항의 글을 붙이며 인분으로 보이는 오물을 투척했습니다.

항의 글에는 '일망타진,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라며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라는 비난이 담겼습니다.

해당 연구소의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이며, 소장은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 교수입니다.

[사진 출처 : 낙성대경제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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