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소미아, 日이 안보협력환경에 중대변화 초래해 종료”

입력 2019.08.29 (14:32) 수정 2019.08.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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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이유에 대해 일본이 먼저 양국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일본 정부가 한일 간 신뢰 훼손과 안보상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하는 게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과의 지소미아 종료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역내 안전을 위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측에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해나가겠다며, 다음달 24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를 통해 주요 국가들을 상대로도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29일) 오후 2시 외통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 문제로 충돌하면서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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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지소미아, 日이 안보협력환경에 중대변화 초래해 종료”
    • 입력 2019-08-29 14:32:43
    • 수정2019-08-29 16:19:27
    정치
외교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이유에 대해 일본이 먼저 양국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일본 정부가 한일 간 신뢰 훼손과 안보상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하는 게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과의 지소미아 종료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역내 안전을 위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측에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해나가겠다며, 다음달 24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를 통해 주요 국가들을 상대로도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29일) 오후 2시 외통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 문제로 충돌하면서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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