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미국, 다음달 1일 추가 관세 부과 중단부터 논의해야”

입력 2019.08.29 (17:16) 수정 2019.08.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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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추가 관세 철회를 우선 요구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9일)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반격 수단은 충분하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5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것을 취소함으로써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문제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관리들이 전화를 걸어와 무역 협상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가오 대변인은 "현재 각종 소문이 비교적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쌍방의 무역팀 관계자들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알릴 만한 더 자세한 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기업을 짓누르면 최종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이 기업의 이익을 중시하고 하루빨리 화웨이 등 중국 기업 제재를 해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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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상무부 “미국, 다음달 1일 추가 관세 부과 중단부터 논의해야”
    • 입력 2019-08-29 17:16:55
    • 수정2019-08-29 17:17:35
    국제
미국이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추가 관세 철회를 우선 요구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9일)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반격 수단은 충분하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5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것을 취소함으로써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문제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관리들이 전화를 걸어와 무역 협상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가오 대변인은 "현재 각종 소문이 비교적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쌍방의 무역팀 관계자들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알릴 만한 더 자세한 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기업을 짓누르면 최종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이 기업의 이익을 중시하고 하루빨리 화웨이 등 중국 기업 제재를 해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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