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국 향해 “무슨 힘이 있어서”…최후진술서 언급

입력 2019.08.29 (20:59) 수정 2019.08.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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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자신의 처지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빗대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선고를 앞두고 어제(28일) 대법원에 제출한 최후진술서에서 조 후보자의 상황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진술서에서 "팩트가 다 나오는 데도 아니라고 큰소리를 친다"며 "무슨 힘이 있어서 그러느냐"는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진술서에서 조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 씨가 언급한 대상은 조 후보자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또 그동안 딸인 정유라 씨를 비판해 온 여당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조 후보자에게는 할 말이 없느냐"고 언급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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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9 20:59:19
    • 수정2019-08-29 21:16:21
    사회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자신의 처지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빗대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선고를 앞두고 어제(28일) 대법원에 제출한 최후진술서에서 조 후보자의 상황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진술서에서 "팩트가 다 나오는 데도 아니라고 큰소리를 친다"며 "무슨 힘이 있어서 그러느냐"는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진술서에서 조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 씨가 언급한 대상은 조 후보자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또 그동안 딸인 정유라 씨를 비판해 온 여당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조 후보자에게는 할 말이 없느냐"고 언급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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