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자 경술국치...

입력 2019.08.29 (22:47) 수정 2019.08.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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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9년 전 오늘(어제)은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인데요.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욕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되새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의 한 고등학교.

조촐하지만 뜨거운
타일벽화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펙트1]"짝짝짝"

무궁화와 태극기
켈리그라피로 쓴 독립운동 문구가
커다란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타일 벽화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3.1 독립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이 담겨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로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수연/봉명고 1학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술국치가)어떤 날이고 얼마나 우리가 기억을 해야되는 날인지 작품도 만들고 행사 준비하면서 반성하고 몰랐다는거에 대해서 깨달은게 많았어요"

점심 시간...
충청북도교육청 구내식당 식단에
죽이 등장했습니다.

죽을 먹으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열의 얼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섭니다.
[인터뷰]
배상호/민주시민교육팀 장학사
"찬 죽은 경술국치 날 우리 선조들이 차가운 죽을 먹으면서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와 함께 충청북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는 조기를 게양했고
청주 3·1공원에서는
찬 음식먹기와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시가행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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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말자 경술국치...
    • 입력 2019-08-29 22:47:57
    • 수정2019-08-29 22:49:14
    뉴스9(청주)
[앵커멘트] 109년 전 오늘(어제)은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인데요.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욕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되새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의 한 고등학교. 조촐하지만 뜨거운 타일벽화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펙트1]"짝짝짝" 무궁화와 태극기 켈리그라피로 쓴 독립운동 문구가 커다란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타일 벽화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3.1 독립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등이 담겨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로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수연/봉명고 1학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술국치가)어떤 날이고 얼마나 우리가 기억을 해야되는 날인지 작품도 만들고 행사 준비하면서 반성하고 몰랐다는거에 대해서 깨달은게 많았어요" 점심 시간... 충청북도교육청 구내식당 식단에 죽이 등장했습니다. 죽을 먹으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열의 얼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섭니다. [인터뷰] 배상호/민주시민교육팀 장학사 "찬 죽은 경술국치 날 우리 선조들이 차가운 죽을 먹으면서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와 함께 충청북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는 조기를 게양했고 청주 3·1공원에서는 찬 음식먹기와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시가행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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